일본 망언에 독도 경계 강화…수호 의지 굳건

입력 2014.01.01 (06:38)

수정 2014.01.01 (09:44)

<앵커 멘트>

일본의 독도 관련 망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독도 경비 대원들의 의지는 굳건합니다.

해상에서도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한 활동이 흔들림없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바람과 파도에도 언제나 꿋꿋한 독도.

독도경비대 이형동 이경이 혹한에 아랑곳하지 않고 순찰에 나섰습니다.

몸 속을 파고드는 겨울 바람에 눈까지 시리지만 임무 수행을 멈출 수 없습니다.

<인터뷰> "우리 땅 독도는 우리 민족의 섬이며 우리의 심장입니다. 저희 경찰이 목숨을 걸고 지키겠습니다."

이 이경같이 독도를 지키는 경찰 경비 대원은 30여명.

일본의 망언이 계속될 수록 대원들의 독도 수호 의지는 더 타오릅니다.

<인터뷰>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우리가 꼭 지켜내겠습니다."

바다에서는 해경의 5천톤급 경비함인 옥천함이 독도 인근 바다를 24시간 감시합니다.

동해에 배치된 경비함정 12척도 언제든 독도로 출동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 "저희 해양경찰은 갑오년 새해에도 독도, 이어도 등 해양 주권을 굳건히 수호하고 외국 불법 어선 조업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단속으로 저희 해양 자원을 굳건히 수호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해가 바뀌어도 우리 땅을 지켜낸다는 의지에는 조금의 흔들림도 한치의 변화의 여지도 있을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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