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이덕희 주니어 단식 8강 무산

입력 2014.01.22 (11:12)

수정 2014.01.22 (14:12)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24위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가 호주오픈(총상금 3천300만 호주달러) 준결승에 안착했다.

시불코바는 22일 호주 멜버른의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에서 시모나 할렙(11위·루마니아)을 2-0(6-3, 6-0)으로 완파했다.

시불코바는 전날 4강에 오른 리나(4위·중국), 유지니 보차드(31위·캐나다)에 이어 3번째 4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아울러 2번째로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오르는 쾌거도 이뤘다.

그는 2009년 프랑스오픈에서 딱 한 번 4강까지 오른 바 있다.

16강에서 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라는 대어를 낚은 시불코바는 거침없었다.

시불코바는 시종 경기를 지배했다.

아슬아슬하게 베이스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샷으로 밀어붙여 할렙 공략에 성공했다.

시불코바는 빅토리야 아자란카(2위·벨라루스)-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5위·폴란드)의 8강 승자와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한편, 전날 메이저대회 한국 선수 최연소 16강 진출을 이뤄낸 이덕희(주니어 17위·마포중)는 3회전에서 짐을 쌌다.

이덕희는 16강에서 캉탱 할리스(주니어 12위·프랑스)에게 0-2(6<5>-7, 2-6)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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