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치 올림픽에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우리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3회 연속 10위권 진입을 다짐했습니다.
가족들의 응원이 더해진 따뜻했던 결단식 현장, 정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슴에 휘장을 달자 태극마크의 무게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15일 앞으로 다가온 소치 올림픽, 소치 태극전사들이 결단식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모든 선수가 4년을 기다려온 무대, 모두 건강히 잘 마쳤으면 좋겠다."
가족들의 응원메시지에 힘들게 달려온 지난 4년이 스쳐지나갑니다.
비인기종목에서 기적을 이룬 썰매종목 선수들에게도 따뜻한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서영우 어머니 : "모든 선수들이 늠름하게 뛰어준것이 고맙다."
1948년 생모리츠 대회에 5명의 초미니 선수단으로 참가한 지 66년.
대한민국은 역대 최다인 110여명의 선수단을 참가시키는 동계 강국으로 발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재열(선수단장) : "평창도 있으니까 잘 해서 발전하겠다."
그 어느때보다 따뜻했던 결단식, 3회 연속 10위권 진입을 다짐하는 우리 선수단의 힘찬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