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지성 “홍 감독 만나겠다”…복귀 부정적

입력 2014.01.24 (21:16)

수정 2014.01.24 (21:33)

<앵커 멘트>

직접 만나자는 홍명보 감독의 제안에 대해 침묵하던 박지성이 KBS를 통해 처음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지성은 홍명보 감독을 직접 만나 마음을 터놓고 대표팀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홍명보 감독이 만나자고 제안한 이후 정확히 보름만에 박지성이 입을 열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을 직접 만나 솔직한 대화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지성(선수) : "명보형이 오셔서 직접 만나뵙고 저의 상황과 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얘기를 드리고 그러고 싶구요"

박지성이 홍감독의 제안에 처음 화답하면서,그동안 팬들은 물론 한국축구계 전체에 논란을 가져왔던, 박지성의 복귀 여부도 조만간 매듭을 짓게 됐습니다.

박지성은 KBS를 통해 대표 선수로 복귀하는 것엔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밝혔지만, 지원 스태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표팀을 돕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녹취> 박지성(선수) : "(복귀는) 없다라고 언론에 보도되었지만 서로 다른 거에 상관없이 또 얘기를 솔직하게 나누는게 좋을 거 같다."

따라서 둘의 만남 이후 대표복귀가 아니더라도 박지성 활용법 등 이 윤곽을 드러낼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두 아이콘의 만남은 빠르면 미국전지훈련이 끝나고 2월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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