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설원의 서커스 ‘스키 슬로프스타일’ 외

입력 2014.01.25 (06:51)

수정 2014.01.25 (22:04)

<리포트>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이 된 스키 슬로프스타일!

설원의 서커스로 불리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한 종목인데요.

맨눈으론 보기 힘든 그 짜릿한 순간을 생생히 포착했습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미국 프리스타일 스키의 떠오르는 신예 '닉 게퍼' 정확성과 화려함을 동시에 갖춘 그의 두 가지 개인기를 스테디 캠과 초고속 카메라 등 특수 장비를 동원해 촬영했는데요.

공중에서 스키를 잡는 찰나의 동작까지 잡아냅니다.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하는 고난도 회전 기술!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스릴 만점입니다.

왕 체험한 아기, 이게 권력의 맛?

유아용 식탁에 앉아 있는 아기가 번쩍 손을 들자, 덩달아 가족들도 두 손을 높이 들며 환호를 내지릅니다.

자신을 열광적으로 따라하는 가족들의 반응에 신이 난 아기!

함빡 미소를 지은 채 더욱 열심히 만세를 외치는데요.

이 순간을 진심으로 만끽하는 아기!

왕이 된 기분이 사탕보다 더 달콤하고 장난감보다 더 좋은가 봅니다.

야생 바다표범 ‘우리 친구 해요’

배를 간질이는 스쿠버다이버들의 손길을 만끽하고 자신을 찍는 소형 카메라를 따라가며 호기심을 보이는 바다표범들!

사람을 잘 따르는 모습 때문에 동물원에서 훈련받은 아이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사실은 영국 북동부 해안 '판 군도' 부근에서 수중 촬영 작업 중 우연히 마주친 야생 바다표범들이라고 합니다.

영상 속 스쿠버다이버들도 지난 6년 동안 이곳 바다를 매번 방문했지만, 이토록 적극적인 바다표범은 처음 만났다는데요.

종을 초월해 교감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이 차가운 겨울 바다를 훈훈하게 하네요.

‘정의의 발차기 맛이 어때?’

남자 친구인지, 아니면 불량배인지, 대낮부터 길거리에서 여성을 괴롭히는 한 남자!

강하게 거부하는 그녀를 강제로 끌고 가려 합니다.

이때 지나가던 두 여학생이 곤경에 빠진 여성을 보고 걸음을 멈추는데요.

남자는 신경 쓰지 말라는 듯, 그들에게도 위협적인 몸짓을 보입니다.

그의 폭력을 참을 수 없던 여학생!

발차기 한 번으로 상황을 정리하는데요.

남자는 그들 뒤를 쫓아가려 하지만,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또다시 무릎을 꿇습니다.

가냘픈 체구로 불량배를 제압한 여학생! 정말 놀라운 정의의 발차기네요.

파도의 무서움 ‘우습게보지 마’

기상 악화로 긴급 대피 명령이 떨어진 스페인 북부의 한 해안!

그런데 한 여성 휴양객의 별난 행동이 눈길을 끕니다.

밀려오는 파도를 보고도 재빨리 피하기는커녕 신나게 춤을 추며 이 상황을 즐기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금세 들이닥친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고 맙니다.

무서운 속도로 어디론가 떠내려가는 여성!

다행히 곧바로 출동한 구조대의 손에 무사히 구출됐다는데요.

자연의 힘을 우습게 보고 함부로 여긴 대가가 참 혹독합니다.

스케이트보드 타는 고양이

자동 모터가 장착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골목을 질주하는 고양이!

점프를 하며 장애물을 통과하는 고난도 기술까지 소화합니다.

호주에 사는 애완 고양이 '디드자'는 웬만한 사람보다 능숙한 스케이트보드 실력으로 유튜브와 인터넷에서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동물 트레이너인 주인의 보살핌과 오랜 훈련 덕분에 이처럼 놀라운 재주를 터득했다고 합니다.

타고난 균형감각과 민첩함으로 해변 도로와 상점가를 거침없이 누비고 노련한 스케이트보드 실력으로 대형견을 가뿐히 따돌리는 디드자!

단번에 인터넷 동물 스타로 등극할 만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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