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철새 사체 추가 발견…방역 확대

입력 2014.01.25 (12:12)

수정 2014.01.25 (14:54)

부산 을숙도 철새도래지에 이어 강서구와 수영구 등에서 잇따라 철새 사체가 추가로 발견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산시는 어제 오후, 강서구 경전철 주변과 삼락 생태공원 등 4곳에서 청둥오리와 물닭, 갈매기 등 죽은 조류 사체 8마리가 추가로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가금류 농가가 있는 부산 전역으로 방역 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을숙도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바이러스성 질병 양성 반응이 나와 정밀 검사를 한 결과 AI 바이러스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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