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실시한 KBS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63.1%로 나타났습니다.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경제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이 꼽혔고, 이른바 '통일은 대박'이란 언급에는 64.4%가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매우 또는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3.1%였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7%였습니다.
가장 잘한 분야로는 외교 정책이 꼽혔고, 대북 정책과 복지 정책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경제 과제는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 공공기관 개혁 등의 순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 언급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64.4%를 차지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이후 남북 간에 가장 필요한 사안으로는 정상회담 개최라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는 아베총리 등 일본의 태도 변화를 꼽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나왔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4.8%, 민주당 13.4%,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 23.2%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이동전화로 실시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 한계는 플러스마이너스 3.1% 포인트, 응답률은 18.1%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