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지난 일요일!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의 막이 내렸죠~
오늘은 모두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2014년 소치, 그 때 그 순간들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준결승 레이스 중 넘어진 안톤 가파로프!
망가진 스키를 신고 다시 달려보지만 결승전 근처에서 스키가 완전히 쪼개져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던 그 순간!
한 남자가 다가와 스키를 건넵니다!
그는 캐나다 대표팀 코치인 워즈워스!
그가 건넨 스키 덕분에 안톤 가파로프 선수는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훈훈한 올림픽 정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애슬론 경기에서도 발휘됐죠~
페루의 첫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인 로베르토 카르셀렌!
꼴찌로 결승선에 들어선 그를 기다리고 있던 건, 1위인 스위스의 다리오 콜로냐 선수였는데요.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올림픽 정신이 챔피언까지 감동시켰답니다!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올림픽 정신이겠죠~
지난 10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미터 준결승전.
신다운과 이한빈이 1,2등으로 달리던 중, 발생한 아찔한 충돌사고! 이 충돌로 인해 신다운은 실격!
이한빈 홀로 결승에 올랐지만 페이스를 잃으면서 6위에 그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됐죠.
아찔한 상황은 여자 슬로프 스타일 결승전에서도 벌어졌습니다.
힘차게 날아오른 캐나다의 유키 츠보타 선수, 하지만 착지하는 순간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데요.
헬맷이 깨질 정도로 강한 충격에 큰 부상을 입고 의료진에 의해 실려 나갔죠.
일본 스키점프의 살아있는 전설!
가사이 노리아키 선수가 7번의 올림픽 도전 끝에 개인전 첫 메달을 거머쥐었는데요.
올해 42살 노장의 투혼을 발휘하게 한 건 다름아닌 투병 중인 여동생이었다는데요~
그의 모습에 용기를 얻어 병마를 이겨내길 바라겠습니다.
4년 후를 기약하게 하는 주인공들도 있습니다.
컬링 여자 대표팀, 모굴의 최재우 선수 그리고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인데요.
비록 이번 대회에서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기대해도 좋을 만큼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죠!
소치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2018년 평창에서 더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겨울철 옷, 이렇게 보관하세요!
<앵커 멘트>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옷장 정리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다음 겨울에도 새것처럼 입으려면 보관법이 중요하다는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리포트>
두껍고, 고급 소재가 많은 겨울 의류. 관리법에 따라 옷의 수명이 달라지는 만큼 소재별로 신경 써야 하는데요.
겨울에 즐겨 입는 패딩 점퍼는 옷걸이에 걸어두면 충전재가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돌돌 말아 스타킹에 넣어 보관하거나 바람이 통하는 큰 상자에 넣어 보관해야 합니다.
각종 의류에 맞춰 입기 쉬운 니트도 늘어지기 쉬운 만큼 관리에 요령이 필요한데요
<인터뷰> 김화중(정리 전문가) : "니트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섬유 표면에 보풀이 많이 생깁니다. 이 때문에 보관하기 전에 보풀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니트는 습기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한지, 또는 신문지와 함께 접거나, 말아서 보관하면 됩니다.
가죽 소재로 만들어진 옷은 보관 전 수건이나 솔로 가볍게 털어주고요
어깨가 맞는 옷걸이에 걸고 제습제를 주머니에 넣어 보관하면 되는데요.
가죽은 서로 달라붙는 성질이 있어서 같은 소재끼리 맞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
모피 같은 털 옷은 보관 전 거꾸로 들어 가볍게 먼지를 털어내 주고요
어깨 부분이 크고 둥근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변형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옷 보관할 때 커버를 씌우는 분들 적지 않으시죠?
비닐 커버보다는 공기가 통하는 부직포 소재의 커버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통기성이 부족해 눅눅해지기 쉬운 겨울 신발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햇빛에 바짝 말린 녹차 티백을 종이에 싸서 신발 안에 넣어두면 습기와 악취를 없앨 수 있는 효과가 있고요.
페트병의 위와 아랫부분을 잘라내고 신문지로 감싸 부츠에 넣으면 모양의 변형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옷, 잘 보관해서 내년에도 새 옷처럼 입으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