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나쁨’…남부지방 비

입력 2014.02.26 (12:36)

수정 2014.02.26 (13:37)

<앵커 멘트>

서울시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오늘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씻겨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이수진 캐스터! 날씨 전해주세요.

<리포트>

오늘로 엿새째 미세먼지가 문제입니다.

오늘 비가 오지 않는 중부지방은 대기가 정체돼있어 미세먼지가 많이 쌓이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올라와 있고, 곳곳에 '매우 나쁨' 단계인 지역도 눈이 띕니다

자세한 수치 살펴보면, 천안 158, 서울 164, 수원 156 마이크로그램 등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서너 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외출하실 때 황사마스크 착용하는 것 잊지 마셔야겠습니다.

한편,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 비구름대가 점차 위로 올라오면서 오후에는 충청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그사이 예상강우량은 제주와 남해안에 20에서 60, 그 밖의 남부 지방은 5에서 40밀리미터 정도고요.

비가 내리는 동안 남부지방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낮 동안에도 먼지와 안개가 남아있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14도, 광주와 부산 10도로 비가 오는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2도에서 6도 정도 낮겠습니다.

내일도 대부분 지방 포근하겠고요.

지금 내리고 있는 비는 오늘 밤 서쪽지방부터 그치겠지만, 영남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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