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LG의 정규리그 1위에 크게 기여한 신인 김종규가 프로농구판을 계속 뒤집겠다는 각오로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다짐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 시절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하며 명성을 떨친 김종규.
LG에 1순위로 지명된 신인 드래프트 현장에서 도발에 가까운 포부를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종규 : "한번 해 볼게요. 진짜로. KBL(한국 프로농구) 제가 한 번 뒤집어 보겠습니다. 느낌 아니까..."
김종규는 위력적인 덩크로 골밑을 호령하며 기대대로 프로농구 판도를 뒤흔들었습니다.
그리고 정규리그 8위였던 LG를 창단 첫 1위로 이끌었습니다.
꿈을 이룬 듯 했지만, 무서운 신인 김종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종규 : "통합 우승까지 하면 (KBL을) 뒤집어 보겠다고 한 말(약속)을 지키는 겁니다."
LG의 강력한 라이벌인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김종규를 경계하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유재학 : "중거리슛을 자주 시도하고 정확도도 높아져 더 위력적으로 변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늘어나는 기량에 강한 자신감까지 무장한 김종규의 활약이 플레이오프 판도를 뒤흔드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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