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 가정, 두 자녀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저장성을 시작으로 두 자녀 정책을 올해 안에 중국 전역에서 시행할 계획입니다.
<리포트>
한 조사 기관이 네티즌 900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둘째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체의 60%나 됐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는 둘째 낳기를 꺼려 전체 30%만이 둘째를 원했습니다.
<인터뷰> 청징(시민) : "(둘째 낳기를 원하세요?) 네. (왜요?) 애 하나는 너무 적은 것 같아요.
<인터뷰> 양잔(시민) : "(둘째 낳길 원하세요?) 아마 아마 안 낳을 걸요. (왜요?) 지금 상황에서 둘째는 경제적 부담이 (커요).
현재 중국의 전체 인구는 13억 6천만 명 인데요.
이 가운데 60살 이상 노인 인구는 2억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14.9%나 됩니다.
이렇게 인구 노령화가 진행되고 지난 2011년부터 노동 인구 비율이 급격히 줄면서 중국은 결국, 과거 30년 넘게 묶어 뒀던 한 자녀 정책을 사실상 폐지하게 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