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7시즌 연속 우승이 가능할까요?
대기록에 도전하는 삼성화재와 이를 저지하려는 팀들의 치열한 기싸움이 미디어데이에서 펼쳐졌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도 삼성화재를 외치는 감독들의 출사표엔 거침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호철 : "현대가 1강이라고 그러는데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 아마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종민 : "올해는 3전4기라는 기분으로 한번 붙어보겠습니다."
반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여유가 넘쳤습니다.
<인터뷰> 신치용 : "플레이오프에서 3,2, 3:2, 3:2로 3차전 까지 하고 왔으면 좋겠네요."
득점상과 공격상, 정규리그 2관왕에 오른 레오는, 동료들에겐 보물, 상대팀엔 경계대상 1순위입니다.
<인터뷰> 고희진 : "(팀내 MVP는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당연히 레오죠. (다른선수 꼽자면?) 레오입니다."
<인터뷰> 강민웅 : "레오가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최대한 리시브 불안하게 해서. 우승을 다짐하는 특별한 세리머니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최태웅 : "아이스박스를 감독님께 붓고 싶습니다. 1년동안 화도 나시고 열도 나셨을 텐데 식혀드리려고."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은 모레 여자부 GS칼텍스와 인삼공사의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