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적폐 바로잡아 새 대한민국 만들 것”

입력 2014.06.07 (06:05)

수정 2014.06.07 (07:25)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식에서 우리 사회 곳곳의 적폐를 바로잡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호국용사 유해도 마지막 한분까지 가족 품으로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순국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부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를 바로잡아 안전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앞으로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뿌리깊은 적폐를 해소하지 않고는 국민안전은물론 경제부흥도 국민행복도 이루기 어려울 것입니다."

국가 안전 시스템의 대개조와 함께 공공개혁 등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이 아니고는 해 낼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북한을 향해선 핵 포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지금이라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 경제를 살리고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길로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호국용사 유해발굴 사업에 더욱 노력해 마지막 한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올해 우리 정부 요청으로 중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광복군 표지석이 만들어졌다며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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