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 축구의 새로운 간판 스타 손흥민이 레버쿠젠 동료들과 함께 국내 팬들 앞에서 기량을 뽐냈습니다.
레버쿠젠과 FC서울이 펼쳐진 상암벌은 한바탕 축제 현장이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3시간 전부터 상암벌은 마치 A매치를 연상케하듯 들썩였습니다.
한국 축구 최고 스타 손흥민을 보기위한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지애(24세) : "6년 전부터 손흥민 선수 팬이었는데 잘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인터뷰> 가족 팬 : "FC서울 화이팅! 꼭 이기세요."
친선경기답지않게 초반부터 공방전이 펼쳐져 열기는 더했고 4만 6천여 관중은 연신 환호를 쏟아냈습니다.
특히 손흥민이 공을 잡을땐 더 큰 함성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손흥민은 찰떡 콤비 키슬링과의 변함없는 호흡을 과시하며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두달여 만에 국내에서 실력을 뽐낸 손흥민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손흥민(레버쿠젠)
결과는 레버쿠젠의 승리였지만 두 팀이 90분 동안 펼친 승부는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한 신명난 축제였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