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열대야 계속

입력 2014.07.30 (21:54)

수정 2014.07.30 (22:36)

후텁지근한 찜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폭염경보가 내려진 전주는 내일 35도까지 치솟겠고 대구 34도 중부지방도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한낮의 열기가 밤에도 남아있어 대구와 제주 등 남부지방에선 밤새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새벽 12호 태풍 <나크리>가 발생했습니다.

약한 중형급의 태풍으로 서해상으로 북서진하겠는데요.

태풍의 영향으로, 모레 금요일부터 남부지방엔 비가 내리겠고 특히 제주와 남해안지역에선 강한 바람이 예상돼 해안의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지역엔 안개가 끼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구름 많겠고 오후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부산 25도 등 남부지방에선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낮기온 서울 33도 광주와 강릉 3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 남쪽 먼바다에선 4미터까지 물결이 높아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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