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자회담 수석대표 “필요시 대북 추가 제재”

입력 2014.08.01 (06:36)

수정 2014.08.01 (08:17)

<앵커 멘트>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압박하기 위해 필요시 북한에 대해 추가 제재를 할 수 있다고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밝혔습니다.

유엔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에 안보리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글린 데이비스 6자회담 수석대표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대북한 압박이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추가 제재를 할 수 있으며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미 6자회담 수석대표)

데이비스 수석대표는 북한의 무기 거래 수입을 막기위해 관련국들과의 협조 필요성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북한에 대해 취하고 있는 압박 조치들이 아직 북한의 태도 변화를 불러올 수준은 안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둘러싼 북일관계 급진전이나 북한과 러시아 관계 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런가운데 유엔도 북한의 최근 잇달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다음주초에 안보리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금은 북한과의 대화보다는 압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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