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20일 체코로 출국한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체코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 대회에 출전해 체코, 캐나다, 세르비아 대표팀과 경기를 치른다.
또 4개국 친선 대회에 앞서 체코 현지 프로팀과 두 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대표팀은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대표팀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위성우 감독은 "남자 대표팀과 같은 장소에서 훈련하면서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좋은 동기 부여가 됐다"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대표팀 동반 금메달을 따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농구 국가대표는 세계선수권과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이 겹쳐 두 팀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다.
국가대표 1군이 인천 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에 출전하고 유망주들로 구성된 세계선수권 대표팀은 9월27일부터 10월5일까지 터키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김영주 감독이 지휘하는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은 20일부터 열리는 대만 윌리엄 존스컵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