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야당의 8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방탄국회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분권형 개헌을 논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 취임후 첫 공개 토론회에 나선 김무성 대표.
정치권 혁신이 최우선 과제라며 의원 불체포 특권을 위한 방탄국회는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앞으로 어떠한 경우라도 우리 당의 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는 저희들은 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만큼 당 소속 박상은,조현룡 의원이 내일 영장실질심사에 나가야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정치권도 변할 테니 검찰과 법원도 불구속 수사하는 방향으로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입법로비의 온상으로 지목되는 의원 출판기념회 개선 방침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선관위가) 빨리 법 조치를 해주기를 부탁드리고, 저도 우리 당에 이 부분에 대해서 개선책을 갖다가 내놓도록 하겠습니다."
당청 소통에 대해선 박근혜 대통령과는 동지적 관계라며 할 말은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저는 할 말은 하는 사람입니다. 여러가지 불편한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입장은 변화없이 하겠습니다."
세월호 정국이 끝나면 분권형 개헌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여론조사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