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을 포함해 회원국 모두가 참가해 45억 아시아인의 눈과 귀가 인천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아시안게임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45개 나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전 회원국이 참가해, 이른바 '퍼펙트 대회'를 치르게 됐습니다.
선수단은 9천700여 명으로 당초 예상보다 8% 이상 늘었습니다.
경기 종목은 36개.
크리켓과 카바디, 공수도 등 색다른 경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수(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 : "저희들은 이번에 개최국의 어드밴티지를 없애고 공정한 경기를 통해서 아시아 모든 분들의 마음을 사려고 합니다."
내일은 조주첨 행사가 예정돼 있고, 오는 26일에는 선수촌이 공개됩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의 예산은 지난번 광저우 때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알뜰하고 내실있는 대회로 치룬다는 게 인천시의 목표입니다.
아시아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은 개·폐회식 무대는 또다른 볼거리입니다.
싸이와 엑소, 이영애, 장동건 등 한류스타들도 대거 참여합니다.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우리 대표팀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에 오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