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밤사이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정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에선 관광버스가 승용차와 부딪쳐 8명이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속에선 전선을 교체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곳은 낙뢰로 인해 전선이 끊어지면서 현재 교체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일대에서 낙뢰로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인근 천여 세대 주민들이 2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배동규(인근 주민) : "뇌우치고 번개치고 나서 정전되더니 계속 복구가 안되네요."
강풍으로 인한 정전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엔 경기도 안산시 월피동 주택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복구작업이 3시간 가까이 소요되면서 인근 900가구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정(인근 주민) : "현재 슈퍼를 하고 있는데요. 냉장과 냉동 식품들이 냉장고 안에서 상할까봐 걱정이 돼서 현장에 나와봤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8시 반쯤엔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강풍으로 1시간여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2900여 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중국인들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가 부딪혀 8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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