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명장면] 두번 연속 골 세리머니 민망~

입력 2014.11.10 (21:53)

수정 2014.11.10 (22:23)

18번 홀 김인호가 힘차게 날린 공이 하늘 위로 쭉 뻗어 올라가더니 거짓말처럼 홀컵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는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는데요.

무려 200만 분의 1의 엄청난 행운을 잡은 김인호 선수! 바닥에 큰절을 올립니다.

배구장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행운의 장면이 나왔습니다.

<녹취> 중계멘트 : "아...이런 일이..."

우리카드의 정민수 선수 리시브를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네요.

코비 브라이언트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멋진 슛을 성공시킵니다.

공중에 붕 뜬 채로 수비를 피해 슛을 던지는 이른바 더블 클러치 슛인데요.

NBA에서만 볼 수 있냐구요?

아닙니다!

SK의 해결사 김선형 선수도 이렇게 멋진 더블 클러치 슛을 선보였습니다.

보고 또 보고 싶은 김선형의 환상적인 슛! 한국 농구의 자존심입니다.

퀸스파크의 오스틴이 헤딩슛을 성공시키는 듯 하지만 노골이 선언됩니다.

오프 사이드였군요!

그런데 오프사이드 선언 바로 직후, 골키퍼 패스 실수를 틈타 다시 골을 터트립니다.

앗,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이번에도 골로 인정이 안됐는데요.

알고 보니 골키퍼가 킥을 할 때 공을 두 번 건드려 플레이가 무효가 됐군요.

오스틴 선수, 두 번 연속 골 세리머니 했다가 중단하는 민망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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