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회가 담뱃값 인상에 잠정 합의하면서 담배 사재기가 우려되자 정부가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휘발유를 1리터에 1500원대에 파는 주유소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가 내년에 담뱃값을 2천 원 정도 올리는 데 잠정 합의하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담배 사재기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한 달 동안 담배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특별 합동단속에 나섰습니다.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매점매석 행위를 적발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필요할 경우 해당 업체에 대해 별도의 세무조사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가 매점매석 행위를 신고해 사실로 확인되면 5만 원 상당 상품권도 지급할 계획입니다.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휘발유를 리터당 천 5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휘발유를 리터당 천 500원대에 파는 주유소가 지난달 28일, 29곳에서 어제 오후 기준으로 77곳까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21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해 리터당 천 7백 5원 83전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중에 파는 천일염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제품별로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천일염 15개 제품의 식품 안전성과 미네랄 성분 등을 분석한 결과 모두 성분과 안전성 기준을 만족했습니다.
다만 '3년 숙성'이나 '3년 묵은' 등으로 표시된 5개 제품은 수분과 마그네슘 함량에서 일반 천일염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15개 제품의 100g당 가격은 최저 450원, 최고는 7천200원으로 16배 차이가 났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