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라디오는 소리로, 텔레비전은 영상으로 매체의 특징을 꼽을 수 있는데요.
요즘에는 두 매체가 서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며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다들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하나도 싫다는 우리 엄마, 더 늦기 전에 인생을 즐기면서.."
무조건 아끼기만 한다는 어머니에 대한 사연, 라디오에서 청취자의 사연을 들려주는 듯 합니다.
화려한 볼거리 대신 시청자 사연으로 진행하는 라디오식 TV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김민태(서울시 관악구) "내가 가지고 있던 고민을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하면서 어떤 문제점이 있고...같이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한 라디오 생방송 스튜디오.
<녹취> "결혼한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녹취> "4개월 됐습니다."
<녹취> "신혼이시네요~"
생일을 맞은 신혼부부와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중계됩니다.
'보이는 라디오'는 초기엔 스튜디오의 진행자 모습만 주로 보여줬습니다.
이젠 때로는 텔레비전 토크쇼처럼 청취자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하고, 카메라 움직임까지 지켜보며 어떻게 보여질지 신경씁니다.
<인터뷰> 현인철(라디오 프로듀서) : "영상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시대다보니까...기존의 보이는 라디오 방식에서 더 나아가 영상에 자막을 입힌다든지 영상을 좀 압축적으로 편집해서..."
매체 간의 경계 허물기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방송 콘텐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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