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봉춤?’…선정성 벗고 레저로 인기

입력 2015.02.06 (21:53)

수정 2015.02.07 (14:48)

<앵커 멘트>

폴 댄스하면 단순히 공연용 춤으로만 여겨져왔는데요,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폴댄스가 건강 스포츠의 한 종류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양한 광고에 활용되면서 우리에게도 친숙해진 폴댄스는 더이상 단순한 춤이 아닙니다.

세계 폴 스포츠연맹의 주도로 2012년부터 세계선수권이 개최되고 있고, 최근들어 대중화에도 성공했습니다.

일반인도 한달만 배우면, 음악에 맞춰 안무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유연성과 근력을 함께 키우는 전신운동으로, 10분만 해도 땀이 납니다.

<인터뷰> 김나희 : "숨이 차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요..."

평소 쓰기 힘든 근육을 사용할때면 비명이 절로 나지만, 새로운 동작을 배웠다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자세교정은 덤입니다.

<인터뷰> 최인희 : "허리 아팠었는데 자세가 반듯해지니까 아픈 게 나아진 것 같아요,"

쉬운 동작부터 어려운 동작까지, 개인 수준에 맞춘 응용이 가능하고, 남자들은 팔 힘을 이용한 고난도 기술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선생님 : "지난해는 마니아층으로 강사하시겠다는 분이 많이 왔는데 올해는 폴을 알고 찾아오시는 분이 세배는 되는 것 같아요."

다이어트는 물론, 몸매교정 효과까지 주는 폴댄스가 새로운 건강,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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