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정문에 폭발물”…알고보니 위치추적기

입력 2015.02.07 (21:08)

수정 2015.02.08 (08:47)

<앵커 멘트>

경찰서 정문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알고보니 , 차량용 위치추적기였는데요, 다행입니다.

고아름기자가 주말 사건사고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경찰과 군인들이 경찰서 주변 길을 막고 수색을 합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서울 수서경찰서 정문에 폭발물처럼 보이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벌어진 일입니다.

<녹취> 김광식(폭발물 의심 신고인) : "화단에 시커먼 물체가 있는데 이상하게 물건이 보이길래..수상하게 생각해서 신고했죠."

경찰과 군 당국이 현장에서 담뱃값 크기의 검은색 물건을 수거했지만, 폭발 위험성이 없는 차량용 위치추적기로 밝혀졌습니다.

오후 1시쯤에는 인천시 계양구의 고물상에서 용접 작업 중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고물상 내부를 태우며, 2시간 20분간 계속됐고, 소방서 추산 8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충북 괴산군의 한 도로에서 51살 임모 씨의 승용차와 통학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임 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임 씨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의 실족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11시 반쯤 서울 도봉산 마당바위 근처에서 73살 김 모 씨가 발을 헛디디며 아래로 굴러 떨어져 머리 등을 다쳤습니다.

또 오후 3시 반쯤에는 서울 북한산 청수동암문 인근에서 50대 백 모씨가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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