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얼마전 내린 폭설로 강원도 설경이 지금 장관이라고 합니다.
박효인 기자가 강원도 설경을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덮인 백두대간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골짜기마다 흰눈이 수북이 쌓였고....은빛 능선 위 풍력발전기는 겨울 정취를 더합니다.
두텁게 쌓인 눈길을 따라 등산객들이 눈꽃산행에 나섭니다.
싸늘한 늦겨울 바람이 온 몸을 파고 들어도 표정은 하나같이 밝습니다.
<인터뷰> 김재환(서울 신길동) : "눈이 많이 없어 아쉽긴 하지만 올라가는 등산로에는 눈이 있어 좋습니다."
해발 7백 미터의 목장도 눈 그림을 선사합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눈으로 푹 빠져듭니다.
<인터뷰> 최민영(경기 수원시 영통동) : "여기 와 보니가 눈이 잔뜩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매우 신나하고 눈도 만져보고 눈싸움도하고...."
주말을 맞은 스키장도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하루 종일 북적거렸습니다.
스키어들은 은빛 설원을 누비며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랩니다.
<인터뷰> 배지현(서울 방화동) : "2월이라서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아기들도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까 같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어 좋아요..."
입춘이 지나고 첫 주말인 오늘 강원 산간에는 막바지 설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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