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동안 '한자 교육'이라고 하면 무조건 쓰고 외우는 공부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초등생들에게 쉬운 한자 노래를 만들어 가르쳤더니 따라하기 쉬워 재밌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우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우유 좋아~ 우유 좋아~"
이 학교에서는 우유 급식시간마다 우유 노래를 틀어줍니다.
중독성 있는 가락과 귀여운 화면 덕에 우유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쓰기 위주였던 한자교육에도 이같은 방법이 시도됐습니다.
구절이 반복되고 쉬운 화면까지 입혀 아이들 반응이 좋습니다.
<녹취> 금세린(초등학교 2학년) : "그림이 한자로 바뀌는 부분이 재밌었어요."
<녹취> 오윤상(초등학교 2학년) : "옛날에는 문제집으로 해서 재미없이 했는데 노래로 하니까 재밌고 쉽게 외울 수 있게 됐어요."
가사에 나오는 한자 뿐만 아니라 다른 한자의 대입도 쉽습니다.
<녹취> 김연옥(수석교사) : "더 많은 양의 공부를 하게 되면 그 때는 아이들이 그때그때 배우는 노래를 가지고 스스로 이 곡의 가사를 만들어서..."
어른들이 어려워하는 고사성어와 삼강오륜도 노래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인성 교육도 같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 노래의 음원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유튜브에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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