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돌며 복권 5백만 원 어치 훔친 20대 구속

입력 2015.02.11 (12:16)

수정 2015.02.11 (12:57)

<앵커 멘트>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즉석복권 5백만 원 어치를 훔친 2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공장과 아파트 옥상 등에서 불이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편의점 계산대 앞으로 오더니 복권을 슬쩍 빼내 달아납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편의점을 돌며 즉석복권을 훔친 혐의로 24살 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수도권 일대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30여 차례에 걸쳐 즉석 복권 5백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유 씨는 즉석 복권이 당첨되면 다른 편의점으로 가지고 간 뒤 현금으로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공장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인천 강화군에 있는 한 등산용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약 한 시간 동안 계속된 불로 공장 한 채가 완전히 타 소방서 추산 8억 5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9시쯤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상가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음식점 주방에 있던 튀김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에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아파트 1층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상에 있는 물탱크 배관의 단열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