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즉석복권 5백만 원 어치를 훔친 2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공장과 아파트 옥상 등에서 불이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편의점 계산대 앞으로 오더니 복권을 슬쩍 빼내 달아납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편의점을 돌며 즉석복권을 훔친 혐의로 24살 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수도권 일대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30여 차례에 걸쳐 즉석 복권 5백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유 씨는 즉석 복권이 당첨되면 다른 편의점으로 가지고 간 뒤 현금으로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공장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인천 강화군에 있는 한 등산용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약 한 시간 동안 계속된 불로 공장 한 채가 완전히 타 소방서 추산 8억 5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9시쯤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상가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음식점 주방에 있던 튀김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에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아파트 1층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상에 있는 물탱크 배관의 단열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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