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루마니아에서 스노보드를 즐기던 남성이 눈사태를 만났지만 살아남았는데요.
눈사태 영상이 헬멧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루마니아의 산악 구조대원 소린 라두가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옵니다.
그가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순간 설산이 완전히 갈라집니다.
눈사태가 시작된 건데요.
다행히 다친 곳 하나 없이 살아났지만, 아름다운 설경을 담으려 했던 그의 헬멧 카메라에는 눈사태의 아찔한 영상이 포착됐습니다.
<인터뷰> 소린 라두(산악 구조 봉사자) : "살아 남고 싶으면 두려움을 버리고 어떻게 살아남을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콜로라도에서 취재 기자가 구조견과 함께 직접 눈사태 구조 체험에 나서는 영상도 공개됐는데요.
전문가는 눈사태 때에는 열과 압력으로 눈에 뭉치면서 눈덩이가 마치 콘크리트처럼 변해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눈사태로 이번 겨울에 4명이 숨졌고, 지난 시즌에는 35명이 사망했는데요.
지난달에는 오스트리아에서 훈련 중이던 미국 스키팀 유망주 2명이 눈사태를 만나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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