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많은 프랑스인이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을 원하지만 비싼 집값이 문제인데요….
그런데 최근 공사비를 줄여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서민형 주택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대도시 교외로 집을 옮기는 프랑스인들은 해마다 5만에서 7만 명에 이릅니다.
이곳은 도시 외곽에 위치한 주택 단지로, 7헥타르 면적에 총 63가구가 모여있습니다.
각 주택은 울타리를 경계로 72㎡ 면적에 주차장과 잔디를 각기 갖추고 있는데요.
주택의 외관과 내부 설비는 모두 똑갑습니다.
'발레리'씨는 최근 이 주택을 한화 1억 6천만 원에 샀습니다.
<인터뷰> 발레리(주택 주인) : "6-7년간 세입자로만 지내다가 매월 내는 임대료보다 저렴한 주택이 나오니 귀가 솔깃해서 구입했습니다."
집값이 이렇게 싼 건 바로 공사비를 절약했기 때문인데요.
옵션을 없애고 자재와 시공업체를 단일화시켜서 공사비 낭비를 막았습니다.
<인터뷰> 시공업체 관계자 : "가구마다 모든 문과 창문은 같은 규격으로 만들고 자재도 같은 것으로 통일했습니다."
이 같은 서민형 주택 단지는 프랑스에서 매년 50,000채 이상 지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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