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파키스탄에서는 이슬람 시아파 사원에서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의 이슬람 시아파 사원, 무장 괴한들이 들이닥쳐 예배를 보던 신자들에게 총을 쏘며 폭탄을 던졌습니다.
이 테러로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출동한 파키스탄 경찰이 교전을 벌인 끝에 무장 괴한들은 2시간 반만에 진압됐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으로 동료가 사형당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칼리파 우마르 만수르(파키스탈 탈레반 사령관)
이슬람 수니파 극단세력이 주축인 파키스탄 탈레반은 지난해 말 군 부설 학교를 공격해 학생 등 150명을 살해하기도 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학교 테러 이후 6년간 유예했던 사형 집행을 재개해 지금까지 테러범 20여명이 처형됐습니다.
파키스탄 군경은 지난해 6월 이후 파키스탄 탈레반 소탕작전을 벌여 지금까지 천7백여 명을 사살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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