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환희의 송가’ 부르는 ‘안드로이드 합창단’

입력 2015.02.16 (06:46)

수정 2015.02.16 (07:36)

어두운 방 안에서 환하게 빛을 발하는 3백 대의 안드로이드 기기들!

이윽고 각 기기 화면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더니, 입을 모아 노래하며 우리 귀에 익숙한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합창합니다.

지난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구글 재팬'이 3백 대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활용해 이른바 '안드로이드 합창단'을 창조했는데요.

동작 센서를 통해 지휘자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도록 설계해서 동작이 클수록 노래하는 기기의 수와 음량도 커진다는데요.

어제까지 도쿄 시내에서 시민들의 참여 속에 수차례 공연도 마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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