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여당, 다수 의석으로 이완구 밀어 붙이면 안 돼”

입력 2015.02.16 (10:09)

수정 2015.02.16 (10:12)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후보자를 여당이 다수 의석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총리 임명 문제의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는 국민의 뜻이며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 정치가 가야 할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한 두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부적격 총리 후보자를 봐야 하는 국민의 마음을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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