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 변화 물결 외면 말고 대화 나서야”

입력 2015.02.16 (12:03)

수정 2015.02.16 (13:17)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은 국제사회 변화의 물결을 직시하고 개혁과 대화의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통일준비위원회는 통일이 우리 민족은 물론 세계에도 대박이 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은 국제사회 변화의 물결을 외면하지 말고 개혁과 대화의 길로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몽골과 베트남, 미얀마 등은 개혁 개방을 선택한 이후 발전과 성장의 길을 걷고 있고 쿠바도 미국과 국교를 재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통일준비위원회의 목표는 북한 고립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분단이 길어지면서 남북 주민 간 인식 차이도 커지고 있다며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여건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통일이 우리 민족은 물론 주변국과 세계에도 대박이 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세우고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통일 이후 북한의 사회간접자본 개발 계획 등을 세심하게 세우면 때가 됐을 때 국내외 투자를 받을 수 있고 통일 비용에 대한 우려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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