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설, 잘 쇠고 계신지요?
2월 19일 9시 뉴스, 오늘은 설날 특집으로 꾸며서 전해 드립니다.
먼저, 오후부터 시작된 귀경길 교통상황부터 살펴봅니다.
설을 쇠고 돌아오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로는 오후부터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데요.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니다.
박혜진 기자, 언제쯤 정체가 풀릴까요?
<리포트>
네, 오늘 낮부터 시작된 귀경 행렬이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5시 이후부터 정체 구간이 점차 줄고 있지만 아직 7만대 정도가 더 상경할 것으로 예상돼 정체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폐쇄 회로 화면을 통해서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안성 나들목입니다.
부산 방향으로는 정체가 조금 풀린 모습인데요, 서울 방향으로는 차량 불빛이 여전히 길게 늘어 서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선 서평택나들목입니다.
오전부터 막혔던 구간인데, 양방향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동선 여주분기점 부근입니다.
이 구간은 보시는 대로 정체가 풀려 양방향 모두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5시간, 대구에서는 4시간 10분, 광주에서는 4시간, 강릉에서는 2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귀경 정체는 오늘 자정이 넘어야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내일은 오전 10시쯤 귀경 정체가 시작돼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극심한 혼잡이 있을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