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젯밤 경기도 양주시의 한 섬유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수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석유 난로가 넘어져 잠자던 남성이 화상을 입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기도 양주시의 한 섬유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3개동 내부 150제곱미터와 의류 원단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벽면의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 한 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남성이 석유 난로를 켜고 자다 난로가 넘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엔 서울 강남구의 한 상가 건물 지하의 음식점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방에 있던 조리기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80만원 피해가 났고 손님과 종업원 등 24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열차 고장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서울 용산구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서동탄 방향으로 가던 열차가 고장났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1호선 서동탄 방향 회기역에서 남영역 사이의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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