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으로 알뜰하게 사는 ‘신 자린고비족’

입력 2015.02.24 (06:44)

수정 2015.02.24 (07:36)

<앵커 멘트>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을때, 가장 좋은 재테크는 절약이라는 말도 있죠!

이제는 돈을 아끼는 방법도 스마트해지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에 '절약 앱'을 설치해 한 푼이라도 돈을 아끼는 '신 자린고비'들을 김기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커피숍 근처를 지나가자 갑자기 스마트폰이 울립니다.

커피 한 잔을 시키면 한 잔은 공짜라는 쿠폰이 들어온 겁니다.

스마트폰에 관련 앱을 설치해 각종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하은(대학생) : "전단지는 사실 한 번 보면 쓰레기로 버려야 하잖아요. 쓰레기 버릴 일도 없고, 핸드폰으로 바로바로 알 수 있으니까 편리한 것 같아요."

무료 주차장의 위치를 알려주는 앱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주차비를 내야하지만 주말이 되면 무료로 바뀌는 곳이나, 할인해 주는 곳을 알려줍니다.

<인터뷰> 조성호(직장인) : "이제는 먼저 인근에 저렴한 주차장을 찾아보고 가기 때문에 돈을 아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한 달에 책을 열 권 넘게 사는 독서광 김형주씨, 책값을 아끼기 위해 대형 서점의 앱을 깔았습니다.

해당 서점에 가 책을 살펴본 뒤 스마트 폰으로 주문하면 정가의 10%를 할인해 줍니다.

<인터뷰> 김형주(대학생) : "이전에는 온라인 매장으로 책을 샀었는데 이제는 책도 펼쳐보고 또 온라인 가격으로 책도 살 수 있어서 그런 점에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앱을 통해 똑똑한 절약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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