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20곳, 연 30% ‘고금리 장사’…심사 부실

입력 2015.02.24 (06:45)

수정 2015.02.24 (07:39)

<앵커 멘트>

개인 신용이 좋으면 대출하기도 수월하고, 대출금리도 내려가기 마련인데요.

몇몇 저축은행에서는 이 공식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균 30%대의 고금리를 부과한 것으로 드러난 저축은행은 모두 20곳.

대출자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를 차등화하지도 않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저축은행을 점검한 결과입니다.

특히, 저축은행 4곳은 대학생들의 소득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연리 20%를 넘게 받으며 돈을 빌려줬습니다.

또 대출 과정에서 학자금 용도 사용 등의 항목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신용등급별 금리 차등화 등 금리 산정의 적정성을 중점 검사 항목으로 지정해 저축은행에 대한 감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들이 다음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섭니다.

LG그룹은 다음달 4일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합니다.

LG의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만2천 명입니다.

삼성그룹은 다음달 중순부터 서류지원을 받아, 4월 12일에 직무적성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올해 9천500명을 채용할 예정인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초 현대차를 시작으로 계열사별로 서류접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SK그룹도 다음달 2일 대졸자 공채 절차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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