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금반지를 구경하는 척 하다가, 그대로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가 연속 보도한 '폐기물 계란 재활용' 사건과 관련해선 경찰이 해당 농협 조합장과 공장장 등을 구속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은방에서 반지를 고르던 한 남성.
직원에게 반지 하나를 보여달라고 하더니, 반지를 낀 채 그대로 달아납니다.
직원들은 순식간에 달아난 남성을 뒤쫓지도 못합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금은방에서 반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24살 염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염씨는 지난 22일 저녁 6시쯤 서울 관악구의 한 금은방에서 백만 원 상당의 금반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환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 추산 15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경비 장치와 형광등 전선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에서 다리 난간 바깥쪽에 앉아 있던 55살 박모씨가 출동한 소방서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술에 취해 다리 난간 밖으로 나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국양계농협 계란가공공장의 폐기물 계란 재사용 사건과 관련해 해당 농협 조합장과 공장장 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해당 농협 조합장 오모씨와 공장장 나모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오 씨 등은 계란 껍데기를 파쇄하는 과정에서 나온 폐수를 펌프를 이용해 공장 내부로 끌어들여 정상 제품에 섞는 수법으로 재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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