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쿠웨이트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기업이 시공하고 있는 건설 현장을 찾아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 협력 확대를 강조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수주를 지원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쿠웨이트만을 가로지르는 48km의 세계 최장 해상 교량인 자베르 연륙교 공사 현장입니다.
3조 원 규모의 공사로,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수주해 시공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쿠웨이트와 한국을 잇는 우정의 가교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현장 근로자들을 만나선 이역만리 열사의 땅에서 어려운 공사를 하는 모습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격려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지금 여러분들이 흘리는 땅방울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다. 이렇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물류 인프라 사업 확대 등 우리 기업의 현지 수주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앞으로 쿠웨이트가 추진할 다양한 물류 인프라 고도화 사업에도 양국 기업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토대로 더 큰 결실이 맺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간 1대1 상담이 이뤄져 우리 기업들이 12건, 1억3천여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쿠웨이트 일정을 마무리하고 두번째 순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합니다.
쿠웨이트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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