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평창 올림픽 알파인 스키 코스에서 작은 테스트 이벤트격인 아시아 선수권대회가 치렀졌습니다.
올림픽 코스를 미리 타본 선수들,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장내 아나운서 : "백넘버 20번 뤼밍쳉 출발!"
아시아 12개 나라에서 온 스키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냅니다.
최대 경사 50도를 넘는 가파른 슬로프에서 속도의 향연을 펼칩니다.
3년 뒤 평창올림픽 스키 대회전 경기가 열리는 곳이어서 더욱 값진 경험입니다.
<인터뷰> 뎀바(네팔) : "국제 대회 여러곳 가봤지만 슬로프가 베스트 가운데 한 곳입니다 훌륭합니다."
<인터뷰> 이현지(건국대) : "평창올림픽 개막이 정말 피부에 와닿아요."
아시아선수권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알파인 경기장은 당장 올 봄부터 올림픽 준비에 돌입합니다.
슬로프 자체는 국제대회를 치르기에 손색이 없지만, 결승점 부근에 IOC 기준에 맞는 대형 관중석과 방송 장비들을 설치하고, 진입로 포장도 새로 합니다.
<인터뷰> 전우하(용평스키장 사업팀장) : "평창조직위와 긴밀히 협의해서 필요한 시설들을 설치할 것입니다."
알파인 스키는 내년부터 차례로 국제스키연맹 주관 공식 테스트 이벤트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차질이 없도록 올림픽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