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시즌 초반 지난해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아는 단 한 번의 득점 기회에서 SK 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리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한성윤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메이저리그 진출 대신 국내 잔류를 선택한 SK 김광현은 경기 초반 강력한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3회까지 단 한 번의 출루도 없이 삼진 5개를 잡아냈습니다.
김광현에 철저히 막혀있던 기아는 최용규의 첫 안타를 시작으로 브렛 필과 이범호가 적시타를 터트려 2점을 뽑아냈습니다.
6회에는 SK 포수 정상호의 송구 실책속에 한점을 추가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스틴슨부터 마무리 윤석민까지 SK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KT는 3루수 마르테의 절묘한 송구를 시작으로, 경기 초반 삼성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KT 신인 박세웅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4회 이승엽에게 적시타를 맞고 무너졌습니다.
KT는 5 대 1로 져 첫 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두산은 민병헌과 양의지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에 6대 1로 앞서며, 역시 3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NC는 넥센에 10대 3으로 롯데와 LG는 2대 2로 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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