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질 위기에 몰렸던 네덜란드의 히딩크 감독이 A매치에서 스페인을 제압해 한 숨 돌렸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이벌 스페인을 상대로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쉽게 풀렸습니다.
전반 13분, 스네이더르의 크로스를 데 프라이가 헤딩 선제골로 이었습니다.
불과 3분 뒤에는 크라센이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스페인 골키퍼의 선방에도 집중력 있게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골 차로 앞서자 히딩크 감독은 경기 중에 상대팀 감독과 담소를 나누는 여유도 보여줬습니다.
만회골을 노린 스페인의 공세를 완벽히 막아낸 네덜란드는 스페인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는 아게로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4분, 에콰도르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3분, 파스토레 결승골로 에콰도르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는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루타를 쳤습니다.
지난달 13일 이후 올시즌 2번째 3루타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