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호남선 KTX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서울과 호남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는 첫 시작일입니다.
조금 전 6시 10분 서울 용산역에 광주로 향하는 KTX 열차에 취재진이 올랐습니다.
박현 기자, 자금 어디를 지나고 있나요?
<리포트>
예 호남선 KTX입니다.
지금 열차는 오송역를 지나고 있습니다.
지금이 7시 05분 정도니까 출발한지 55분 만에 오송역을 통과한 겁니다.
창밖을 보시죠.
지금 달리고 있는 곳이 새롭게 고속선으로 건설된 구간입니다.
오송에서 광주까지 이어진 183km 구간인데요.
달리 말하자면 시속 300km로 달릴수 있는 곳입니다.
속도감이 느껴지시나요?
이 고속선 구간때문에 서울에서 광주까지 1시간 이상 시간이 단축된 겁니다.
그동안 일반 선로를 이용해 왔기 때문에 제 속도를 내지 못했고 그래서 무늬만 고속철이라는 오명을 듣게 만든 구간이기도 합니다.
승객들의 반응을 들어보죠.
<녹취> "(안녕하세요 호남선 자주 이용하세요?) 예. (새롭게 바뀐 ktx 타 보시니 어떠신가요?) 일단 시간이 빨라져서 너무 좋고...의자도 전보다 더 편해진 거 같아요."
이제 열차는 남공주와 익산, 정읍을 지나 광주 송정역에 도착합니다.
호남선 KTX 운행으로 호남과 수도권은 이제 명실상부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됐습니다.
지금까지 호남선 KTX에서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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