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호남고속철은 호남 경제 도약의 기회”

입력 2015.04.02 (07:08)

수정 2015.04.03 (08:24)

<앵커 멘트>

개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고속철 개통으로 호남경제가 도약의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들어 두번째 광주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호남 고속철이 국토 균형 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기업도시,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호남 경제는 커다란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광주와 인천공항이 3시간 이내로 연결되면서 한중 FTA의 수혜도 극대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기술로 만든 호남고속철이 해외 철도산업에 진출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연간 200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철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입니다."

24조원 규모의 고속철 사업을 추진중인 말레이시아의 주무 책임자와 열차에 시승하며 세일즈 외교도 펼쳤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광주가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문화중심지로 자리 잡아서 지역과 나라가 함께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또 나주 혁신도시를 방문해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 현황과 사업 추진 현황 등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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