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오늘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합니다.
개막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 현장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준비를 마친 주경기장은 차분함 속에 대회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내내 경기장을 비출 성화대도 바로 제 뒤로 보입니다.
대회 관계자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이곳에서 개막식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오늘 저녁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의 주제는 '젊음이 미래의 빛이다' 입니다.
오늘 개막식의 가장 큰 볼거리는 '빛'을 주제로 한 뮤지컬 형식의 공연인데요.
배우 주원과 가수 유노윤호 등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대동 놀이와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립니다.
이후 백 49개국 참가 선수단이 입장하고 개회 선언에 이어,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 행사와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관람객들은 오후 4시 반부터 입장할 수 있습니다.
개막일인 오늘 본격적인 경기 일정도 시작됩니다.
다이빙이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리고, 배구 경기도 광주와 전남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공식 개막 하루 전인 어젯밤에는 전야제가 열렸습니다.
'빛의 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전야제에서는 걸스데이와 포미닛 등 한류를 이끌고 있는 K-POP 스타들이 참여해 관람객 수천여 명과 함께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U대회 주경기장에서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