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물놀이’…신종 레포츠 인기

입력 2015.07.04 (06:44)

수정 2015.07.04 (08:29)

<앵커 멘트>

요즘, 날씨가 정말 덥죠. 이럴 때 생각나는 게 바로 시원한 물놀이가 아닌가 싶어요.

수영장부터 바다, 계곡까지! 이야기만으로도 벌써 설레는데요.

오늘은 특별한 레포츠를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더위를 한 방에 날려주는 다양한 레포츠들 중 등장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습니다.

<녹취> “멋져~”

기다란 물기둥을 내뿜으며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모습인데요.

<인터뷰> 이승렬 (플라이보드 업체 대표) : “‘플라이보드’라는 장비예요. 수상 오토 바이의 제트 분사기를 이용해서 물의 수압을 이용해서 공중으로 상승하게 되는 레 저 기구죠. 일반인도 보통 30분 내외면 누구나 다 쉽게 배울 수 있어요.“

중심잡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물에 빠지기를 몇 번!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균형을 잡기 시작하더니, 이내 물 위로 떠오릅니다. 제법 여유까지 생긴 모습인데요.

<인터뷰> 김성아 (서울시 강남구) : “약간만 높아져도 겁나고 그런 거예요. 그래서 많이 넘어지고 했는데 나중에는 균형이 잡히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최근에는 플라이보드보다 쉽고 속도감까지 즐길 수 있는 '제토베이터도’ 인기인데요.

위아래는 물론 최고 40km의 속력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파도보다 짜릿한 급류를 즐기는 래프팅! ‘리버버깅’인데요. 장비를 메고 이동하는 뒷모습이 벌레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김기찬 (경기도 고양시) : “보기보다 커서, 제 덩치만 해서 무거울 것 같은데 하나도 안 무겁습니다.“

급류를 따라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

일반 래프팅과 달리 혼자 즐길 수 있고 손발이 자유로워 신선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녹취> “진짜 재밌어요.”

<녹취> “리버버깅 최고예요.”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마지막 레포츠는 몸이 로켓처럼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블롭점프’ 인데요.

시소의 원리와 비슷하게 튜브 끝에 앉아 있으면 반대편으로 사람이 뛰어내려 그 반동을 이용해 튕겨 나가는 겁니다.

<인터뷰> 김세진 (서울시 송파구) : “하늘의 새가 된 느낌. 생각보다 훨씬 높이 뛰고요. 경치가 보이고 재밌었어요. 생각보다 더.“

더위와 함께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까지 한 방에 날려줄 신나는 레저 체험! 올 여름, 특별한 레포츠로 짜릿한 스릴을 느껴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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