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 세계 대학생 스포츠 축제.
광주 유니버시아드가 12일간의 열전을 마감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43개국 만 3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사상 첫 하계 국제종합대회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세계신기록 2개,대회신기록 7개 등 기록도 많이 쏟아내 자신감을 갖고 내년 리우 올림픽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광주의 대회 운영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값진 성과를 거둔 이번 대회를 심병일 기자가 결산했습니다.
<리포트>
유도 조구함의 첫 금메달에서 리듬체조 손연재의 화려한 피날레까지.
열전 12일동안 우리나라는 무려 47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스포츠 강국 러시아와 중국을 제치고 종합 1위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풍성한 신기록 잔치 속에 신궁 이승윤 등 무려 6명은 3관왕에 올라 내년 리우 올림픽을 향해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윤(양궁 국가대표) : "양궁 하면서 무서워 그만두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다 경험이고 추억이에요."
우리 선수단의 선전 속에 외국 선수들도 빛고을 우정과 화합의 축제를 흠뻑 만끽해 대회 운영 면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에릭 생트롱(국제대학스포츠연맹 사무총장) : "멋진 대회였습니다. 성과도 좋았고, 열기도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여러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화려하게 막을 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
올림픽 전초전 성격의 유니버시아드에서 큰 성공을 거둔 우리 선수단은 이제 리우 올림픽 체제로 본격 돌입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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