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역전골’ 전남 스테보, 클래식 22R MVP

입력 2015.07.15 (17:16)

수정 2015.07.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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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뽑아낸 전남 드래곤즈의 골잡이 스테보가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를 가장 빛낸 별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3-2 전남 승)에서 2골을 기록한 스테보를 2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연맹은 "스테보는 10분을 남기고 시작한 극적인 역전승의 주인공"이라며 "머리와 발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스테보와 함께 데뷔전에서 두 골을 넣은 대전의 완델손이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위클리 베스트 11의 미드필더 부문에는 오르샤(전남), 이재성(전북 현대), 김두현(성남FC), 심동운(포항 스틸러스)이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에는 최철순(전북), 안영규(광주FC), 김형일(전북), 오범석(수원 삼성)이 뽑혔다.

수문장으로는 박준혁(성남)이 뽑혔다.

전남이 위클리 베스트팀으로 선정됐고, 전남과 대전의 경기가 위클리 매치로 뽑혔다.

챌린지(2부리그) MVP에는 안산 경찰청과의 군경더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된 상주 상무의 임상협이 선정됐다.

고경민(FC안양)과 임창균(경남)이 공격수 부문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로는 MVP 임상협과 함께 조원희(서울 이랜드), 김재웅(수원FC), 임경현(부천)이 뽑혔다.

위클리 베스트 수비수로는 정홍연(부천), 최호정(상주), 강민수(상주), 전광환(부천)이, 골키퍼로는 김영광(서울 이랜드)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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