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일(19일)이면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50년이 됩니다.
50주년 추모식에서는 대한민국 건국에 이바지한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평가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
독립운동중이던 이승만 전 대통령은 일제의 패망이 머지 않았음을 전하며 고국 동포들의 희망을 북돋았습니다.
<녹취> 이승만(전 대통령) : "분투하라, 싸워라, 우리가 피를 흘려야 자손 만대에 자유기초를 회복할 것이다."
해방후에는 초대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의 기초를 닦고 6.25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과 유엔군의 참전을 끌어내며 공산화를 막았습니다.
하지만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와 뒤이은 4.19 혁명으로 망명길에 오른 이 전대통령은 하와이에서 91세를 일기로 쓸쓸히 생을 마감했습니다.
서거 50년 추모식에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이제 국부를 국부의 자리에 앉혀야합니다. 건국 대통령을 자랑스러워 하는 것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의 출발입니다."
<녹취> 박진(이승만 기념사업회 회장) : "살아 생전에 꿈꾸던 자유민주주의에 바탕을 둔 남북통일이 이루어지는 날이 바로 대한민국이 완전한 건국을 이루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대 대통령의 50주기 추모식은 유가족 등 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히 치뤄졌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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